뷰티/헤어컬러

염색 잘 되는 머리 vs 잘 안 먹는 머리의 차이|왜 같은 컬러인데 내 머리는 금방 빠질까?

루미다잉 2025. 4. 15. 00:50
 

◆ “염색이 안 먹어요…” 그 이유, 알고 계셨나요?

루미다잉에서 상담하다 보면
정말 자주 듣는 말 중 하나가 이거예요.

“제가 하고 싶은 색이 있는데요,
항상 사진처럼 안 나와요...”
“처음엔 괜찮은데, 금방 색이 빠져버려요.”
“왜 제 머리는 염색이 잘 안 되는 걸까요?”

같은 약을 쓰고, 같은 시간을 두고 염색을 해도
누구는 발색이 잘 나오고, 누구는 탁하거나 금방 빠지기도 하죠.

오늘은 바로 이 차이를 설명드릴게요.
루미다잉이 실제 상담에서 고객님들께 어떻게 안내하는지
그대로 풀어드릴게요 😊

같은 염색약을 써도 머리에 따라 발색력은 다릅니다. 루미다잉에서 상담하는 염색이 잘 되는 모발의 조건과, 반대로 잘 안 먹는 머리의 특징을 알려드립니다
엄색 잘 되는 머리 비밀 이미지

◆ 염색이 잘 먹는 모발의 조건

염색은 단순히 색을 입히는 게 아니에요.
모발 내부로 염료가 얼마나 잘 침투하느냐가 핵심이죠.

💡 아래 조건이 만족될수록 컬러 발색은 더 선명해져요:

✔ 큐티클이 일정하게 정돈되어 있고
✔ 모발의 수분/단백질 밸런스가 맞춰져 있으며
✔ 손상도가 낮고
✔ 시술 전후 케어가 잘 되어 있는 모발

이런 머리는
💫 애쉬, 베이지, 라벤더 등 예민한 컬러도 정확하게 표현되고
💫 색이 오래 유지되며 윤기도 살아 있어요.

 

◆ 염색이 잘 안 되는 모발의 특징

반대로, 이런 조건에서는
염색이 잘 안 먹거나,
색이 빨리 빠지거나,
색이 탁하게 나올 수 있어요.

① 과도하게 손상된 모발

  • 탈색을 반복했거나
  • 자외선, 열기, 마찰에 오래 노출된 모발은
    큐티클이 이미 다 열려 있어서
    염료가 들어가도 금방 빠져나가요.

② 수분·단백질 균형이 무너진 모발

  • 지나친 단백질 케어만 반복해도
  • 머리카락이 뻣뻣해지고
  • 색이 고르게 들어가지 않아요.

③ 모발이 지나치게 건강하거나 코팅된 상태

  • 펌 안 한 생머리, 저자극 샴푸만 쓰는 경우
  • 큐티클이 너무 단단해 염색이 깊게 침투하기 어려워요.
  • 홈케어로 사용한 실리콘 제품이 막처럼 작용할 수도 있어요.
 

◆ 루미다잉에서는 이렇게 상담드려요

염색이 잘 안 되는 이유는 단순하지 않아요.
그래서 루미다잉에서는 시술 전 이렇게 체크해요:

  1. 모발 상태(윤기, 탄력, 큐티클 열림 상태)
  2. 최근 시술 이력(펌, 탈색, 열기 사용 등)
  3. 원하는 컬러의 난이도
  4. 현재 머리 톤과 목표 색상 간 거리

💬 그 후, 발색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방법을 제안해드려요.
경우에 따라선 시술 전 복구 케어나 pH 조절 과정이 먼저 필요할 수도 있죠.

 

◆ 염색 잘 먹게 만드는 사전 컨디셔닝 팁

루미다잉에서 실제로 사용하는 팁도 함께 공유드릴게요:

✔ 시술 2~3일 전, 실리콘 없는 보습팩으로 수분 밸런스 잡기
✔ 고데기, 드라이기 최소 3일간 사용 자제
✔ 염색 당일엔 샴푸 금지 (자연 유분이 큐티클 보호막 역할)
✔ 필요시 모발 pH 중화제를 통해 컬러 침투력 높이기

이런 준비만으로도
색이 더 잘 먹고, 유지력도 달라져요.

 

◆ 염색 후 유지력을 높이는 루틴

염색이 잘 먹는 것도 중요하지만,
그걸 오래 지키는 방법도 중요하죠.

💡 루미다잉이 제안하는 염색 후 루틴:

  • 염색 후 최소 48시간은 샴푸 금지
  • 컬러 전용 샴푸 & 미온수 사용
  • 드라이기 온도는 미지근하게
  • 주 2회 수분/보습팩 케어
  • 보색 샴푸로 색감 보정 (애쉬/핑크 계열)
 

◆ 정리해 볼게요

 항목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잘 되는 머리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잘 안 먹는 머리

큐티클 상태 정돈되어 있음 열려 있거나 손상됨
수분/단백질 밸런스 균형 잡힘 과하거나 부족함
탄력/윤기 유지됨 끊김, 거칠음
시술 전 관리 컨디셔닝 진행 준비 없음
 

◆ 루미다잉의 컬러 철학

루미다잉은 색을 '입히는 것'보다
‘채우는 것’이 먼저라고 생각해요.

컬러는 결국
얼마나 잘 머무를 수 있는 모발 상태에서 시작되니까요.

우리는 고객님의 머릿결이
컬러를 가장 예쁘게 담아낼 수 있도록
상태부터 살핍니다 😊